‘글로컬대학30’ 5년간 1천억 원 지원한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4.19 15:08
  • 교육부가 지난 18일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통해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지방 대학 30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부가 지난 18일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통해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지방 대학 30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18일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통해 올해 10개 대학을 지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지방 대학 30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선정된 대학은 지정 1차 연도에 약 50억 원, 2차 연도에 약 100억을 지원하는 등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이 대상이며 특별법상 과학기술원, 사이버 대학은 제외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대학은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대국민 공개해야 한다. 해당 혁신안을 달성하지 못했을 시 국고 환수하는 방안 또한 검토된다.

    글로컬대학 선정은 예비 지정과 본 지정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다. 예비 예비지정은 오는 6월 예정이며, 본 지정은 오는 9월이다. 

    예비지정 대학은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제출한 최종 실행계획을 검토하고 본 지정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이 학과 간·대학과 지역사회 간·해외와의 벽을 허물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도 과감한 규제혁신과 재정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