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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차기 총장으로 김동원(62)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22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21대 총장으로 확정됐다.앞서 고려대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후보자 6명에 대한 투표를 거쳐 김 교수와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종훈 의학과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법인에 추천했다. 학교법인은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다.김 교수는 선거 과정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모금 및 정부 예산 유치, 부속기관 경쟁력 제고, 문과대·정경대 건물 신축, 메타버스형 교육 플랫폼 구축, 학부·대학원 대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설 확대 등을 공약했다.김 교수는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글=백승구 조선에듀 기자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차기 총장 선임... 내년 3월 취임, 임기 4년
백승구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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