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듣고 석사 딴다…6개 일반대서 가능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2.17 13:29

-교육부, 온라인 학위 과정 시행할 대학 발표
-경인교대·고려대·국민대·목원대 등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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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DB
    올해부터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 6곳에서도 온라인 수업만 듣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 과정을 시행할 일반대학(원)을 선정, 17일 발표했다.

    온라인 학위 과정은 학위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학사의 경우 외국 대학과 공동으로 과정을 운영해야 하며, 국내 대학이 단독으로 혹은 다른 대학과 연합할 경우에는 석사학위 과정만 개설할 수 있다.

    이번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과 전공은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 전공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개발정책학전공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운영전공 ▲목원대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자인드로잉전공·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캐릭터 디자인전공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 등 여섯 개다. 모두 석사학위 과정이다.

    순천향대는 1학기부터, 나머지 대학은 2학기부터 4년간 학위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년 단위로 중간점검을 해 승인 이후에도 온라인 학위 과정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더불어 선정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각 대학과 지속적으로 학위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