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64%인 1370명(정원 내)을 선발한다.올해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위주(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위주(교과)전형에는 ▲적성일반전형 ▲학생부교과100%전형 ▲미래인재면접전형 ▲국가보훈대상자특별전형 ▲사회배려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출신자전형 등이 있다.◇학생부교과100%전형,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 적용특히 학생부교과100%전형은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탐구(1과목) 중 2과목 등급 합 6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최형석 수원대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100%전형으로 선발하는 모든 학과의 입시 결과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으로 전년도와 달라질 수 있다”며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지원을 고려해보라”고 밝혔다.수원대는 ▲적성일반전형 528명 ▲국가보훈대상자 16명 ▲사회배려대상자 30명 등 총 574명을 적성고사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총 60문항(국어 30문항·수학 30문항)이 출제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배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유리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풀이시간을 분배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최 입학처장은 “학생부도 60% 반영하지만, 학생부 등급 간 배점 차가 적기 때문에 5등급 이내의 경우 적성고사에서 1문제씩 더 맞히면 배점 차를 보완할 수 있다”며 “적성고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면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전형”이라고 설명했다.단계별 선발로 진행하는 미래인재면접전형에서는 총 29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인성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지원자의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입학에 대한 의지 등을 살핀다.학생부 반영 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단,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다. 수원대는 모든 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제출은 내달 8일 마감한다.적성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시험일자가 다르다. 공과대학·ICT융합대학·건강과학대학(스포츠과학부 제외) 등 자연계열은 10월 17일에, 인문사회대학·경상대학 등 인문계열은 10월 18일에 실시한다. 미래인재면접전형 1단계 합격자가 응시하는 면접고사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올해 데이터과학부 신설… 미래형 교육 100억원 투자수원대는 올해 ‘데이터과학부’를 신설했다. 데이터 분석 지식에 기반한 데이터 과학자 육성을 위해 ▲통계학 ▲수학 ▲컴퓨터학 ▲인공지능(AI) 등을 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빅데이터와 AI 등에 대한 통섭적인 지식을 배양하고, 산학연계 활동으로 각 분야에서 활용되는 분석기법과 통찰력 등을 익히게 하는 등 기업맞춤형 전문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실리콘밸리형 캠퍼스도 눈길을 끈다. 수원대가 지난 2017년에 세운 1만5000평 규모의 미래혁신관에는 VR· AR·MR센터,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 바이오 웰니스센터, 신소재융합기기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수원대는 이 같은 시설을 적극 활용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수원대는 전교생 대상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Mathematics) 교육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과 코딩과정, 그리고 DFC(Digital Fabrication Center)에서의 메이커교육 등 기초소양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STEAM 기반 미래형 교육에는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모든 학과 학생들은 교양 10학점, 전공 6학점 이상의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듣는다. 각자 전공을 이수하면서 융합연계과정으로 캡스톤 디자인 과목에 참여해 대학 인근의 우수 기업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관련 기술을 자신의 전공과 접목해볼 수 있다.최 입학처장은 “최근 산업수요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전면 개편하며 다전공·융복합전공·연계전공 등 차별화된 학부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모집전형별로 평가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대] 적성고사 변별력 커… 계열별 다른 배점, 풀이 전략 중요
수원대학교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