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에 연임됐다.

전국 135개 전문대학 총장 협의체인 전문대교협은 1일 오후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여한 차기회장 온라인 투표에서 남 총장이 정창덕 송호대 총장을 제치고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비밀 보장과 공정성 유지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했다.

남 총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계명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전문대교협 수석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남 총장은 지난 1월 전문대교협 19대 회장으로 선출돼 약 7개월간 이기우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제 20대 회장 임기는 교육부 승인을 받는 날부터 2022년 9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