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LH 플랫폼 바탕 빅데이터 양성 박차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5:48
  • 김창재 선문대학교 교수가 LH와 도시 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COMPAS를 활용해 학생들과 ZOOM을 통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 김창재 선문대학교 교수가 LH와 도시 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COMPAS를 활용해 학생들과 ZOOM을 통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데이터 분석 관련 수업에서 COMPAS를 활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COMPAS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데이터 기반 도시 문제 해결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제 도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데 활용할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업 운영으로 부족해질 수 있는 실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분석 환경을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생은 COMPAS에서 제공하는 실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데이터를 수업에 활용하고 COMPAS 관련 경진대회 우승자의 우수 분석 모델을 참고해 보다 나은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면서 역량을 키운다. 

    신광호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시 문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선문대와의 협력을 통해 COMPAS를 수업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사회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창재 선문대 빅데이터 연구소장은 “학생은 실제 지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실습으로 실무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분석을 학습한다”며 “앞으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수업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올해 하반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랫폼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