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피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논문 이용 불편 해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0.04.24 16:07
  • /디비피아 제공
    ▲ /디비피아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논문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택연구 지원을 위해 디비피아(DBpia)가 마련한 프로그램이 화제다.

    학술플랫폼 디비피아는 “디비피아를 구독하지 않는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학술논문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디비피아가 서비스하는 295만여 편의 학술논문 이용권한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학사일정이 연기, 취소되고 도서관 자료이용이 제한되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재택근무로 인한 온라인 논문이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디비피아의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규모가 작아 디비피아를 구독할 수 없었던 소규모 연구기관, 기업, 대학 소속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비피아의 학술논문 무상 지원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각 기관의 전자자료구독 담당자가 디비피아 고객센터 전자메일로 이용기관명,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무상지원 지원 기간 신청기관 소속의 이용자들은 온라인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디비피아의 논문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된다.

    김승현 디비피아 이사는 “디비피아를 구독하지 않는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이용자들의 연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학술원문 접근이 제한돼 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 지원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 움직임에 디비피아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디비피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학술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학술플랫폼이다. 논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소속기관이 없어 논문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을 위해 이달부터는 30여 곳의 글로벌 기관에 ‘학술논문 무상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