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주요 대학입시 일정이 2주가량 미뤄지면서 전문대학 주요 입학전형 일정도 순연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학 총장과 시도교육감, 고교 교장과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일정’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전문대학 입시일정에서 수시모집은 약 2주, 정시모집은 약 1주를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모집 기준 9월 16일로, 정시모집 기준 12월 14일로 미뤄졌다. 수능 시험일도 기존 일정보다 2주 늦춘 12월 3일로 조정되면서 성적통지일도 같은 달 23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미뤄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수시 1차 모집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한다. 2차 모집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로 미뤄졌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변경된 전문대학 입시일정을 반영한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포털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