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행정학회가 신임 학회장에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7일 한국교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연차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박 교수를 제4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광주교대 총장, 한국교원교육학회장, 대한교육법학회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학회장은 앞으로 학문후속세대 활동 강화, 원로학자들의 학회 활동 활성화, 교육행정 현장과 연계 강화, 한국교육행정학 국제 위상 강화, 미래형 교육행정학 기반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진학자위원회, 원로학자위원회, 교육행정학연구법연구위원회, 현장연계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등을 신설한다.

그는 "교육행정과 정책 관련 집단 간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에 적합한 교육행정과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사회적 갈등을 넘어 교육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행정학회는 교육행정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며, 교육행정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창립된 학회다. 학자와 교육행정가 등 회원 2000여 명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