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지역 도제 고교 5곳과 일학습병행 업무협약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11:04
  • 인하공전은 최근 지역 내 고교 5곳과 일학습병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공전 제공
    ▲ 인하공전은 최근 지역 내 고교 5곳과 일학습병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최근 지역 고등학교 5곳과 일학습병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공전은 지난 15일 교내 본관에서 도제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고교 5곳과 일학습병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교는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평자동차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청학공업고등학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공전과 고교 5곳은 고교와 기업, 학습근로자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과 성과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하고, 학생모집과 교과과정·교재 공동개발 등을 추진해 고교와 대학이 연계한 일학습병행 조기 안착에 힘쓰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력양성프로그램으로, 취업을 먼저 한 뒤 일하면서 학습을 이어가는 제도다. 인하공전은 전문대학 단계의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프로그램에, 고교 5곳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창율 인천기계공고 교장은 “인하공전과의 업무협약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배출인력의 대학과정 연계교육과 기업 현장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 우수 인재양성 기회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말했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일학습병행 사업에 뒤늦게 합류해 서투른 점이 많다”며 “일선 도제학교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P-TECH 사업의 안착에 힘쓰고 우리 대학의 입학자원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하공전은 지난 10월 25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기계설계과, 첨단스마트자동차과 등 두 개 학과(과정)가 P-TECH 과정으로 선정됐다. 2020년 2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