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이석묵 교수,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수상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11.04 15:48
  • 이석묵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 / 국민대 제공
    ▲ 이석묵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이석묵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가 1일 제2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상이다.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물질은 세툭지맙이다. 그러나 이는 전체 대장암 환자의 20~30% 환자에게서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교수는 세툭지맙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 'LCI010'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예비 비임상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한 상태다. 이 물질은 저항성 대장암 세포의 증식, 침윤,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능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약개발 선공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항체 신약 개발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전임상과 임상 및 허가와 시판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동 연구진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공동 연구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연구 협업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