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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결과 22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5.18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준 4.94대 1보다 상승한 결과다. 전년도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4.71대 1이다.7일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종로학원)은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경쟁률을 공개한 22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강대 로스쿨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0명 모집에 511명이 지원해 12.78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 7.33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가군 일반전형 10.56대 1(정원 18명), 특별전형 9.5대 1(정원 2명), 나군 일반전형 15.42대 1(정원 19명), 특별전형 9대 1(정원 1명)이다. 서강대 로스쿨이 설립된 2009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원광대가 9.97대 1로 뒤를 이었다. 전년도 8.87대 1 대비 상승했다. 중앙대 8.96대 1, 동아대 8.93대 1, 영남대 8.31대 1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해 로스쿨 평균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러진 2020학년도 LEET에 2009학년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렸다. 1만291명이 응시했다.주요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는 나군 일반전형 111명 모집에 372명이 지원해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했다. 특별전형은 9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4.89대 1로 나타났다. 1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3.47대 1을 기록했다.성균관대는 나군 일반전형 111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31대 1이다. 특별전형은 9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3.11대 1로 나타났다. 120명 모집에 395명이 지원해 경쟁률 3.29대 1로 나타났다.한양대는 전체 100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3.47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나군 일반전형 29명 모집에 301명이 지원해 3.27대 1을, 특별전형 8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3.63대 1을 기록했다.원서접수를 마친 로스쿨은 11월부터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경이다.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LEET 성적이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여전히 중요하나, 2단계 최종 합격자 선발 시엔 비슷한 성적의 학생끼리 경쟁해야 한다”며 “면접이 변별력을 갖추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를 참고해 실전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스쿨 22곳 경쟁률 5.18대 1 … 전년비↑
-1만명 넘게 응시한 LEET가 경쟁률 상승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