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가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팔을 걷었다.
한남대는 9일 대전시 대덕구청에서 대덕구와 한남대 사회적기업 창업팀 15곳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기업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남대와 대덕구청, 사회적기업 창업팀은 인적·물적 교류와 정보공유, 창업팀의 대덕구 내 사회공헌활동 지원, 기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에 협력기로 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한남대는 현재 15개 창업팀이 입주해 주식회사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경제 인프라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며 “특정 계층과 그룹만이 아닌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희 창업팀 대표(주식회사 이엔엠팩토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창업가를 포함한 지역사회가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남대와 대덕구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가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