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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동면 일대에서 의과대학 학생회가 농촌체험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 대학 의과대학 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파와 고추, 방울토마토, 옥수수 등 수확과 다듬기 작업 등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마을 알기와 농촌 보건의료 실태 강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혈압·혈당 체크 등 기초 의료봉사활동, 안전관리 활동,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등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임동완 문당리 이장은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때마침 학생들이 찾아와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대파 수확 작업에 참가한 서용원씨는 “처음 해보는 봉사지만 이 기간만이라도 앞장서서 돕고 농촌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순천향대 의과대학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예비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의대생, 농촌체험 의료봉사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