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고엽제피해자센터에서 자선공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7.16 16:06
  • 경인여대 해외봉사단이 다낭경제대학교에서 베트남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경인여대 제공
    ▲ 경인여대 해외봉사단이 다낭경제대학교에서 베트남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해외봉사팀이 베트남 다낭경제대학교 주최로 열린 '고엽제피해자센터 돕기 자선공연'에서 지난 10일 공연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봉사단은 이은경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해 20명의 봉사대원으로 꾸려졌다. 지난 6일부터 8박10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경제대학교를 방문해, K팝 공연, 꿀떡 만들기, 대학생이 좋아하는 한국관광지 소개, 한복 체험, 한국어 수업 등의 활동을 선보였다.

    다낭의 고엽제 피해를 도울 봉사활동도 펼쳤다. 10일 다낭경제대 주최 '고엽제피해자센터 돕기 자선공연'에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으며, 봉사 마지막 날에는 고엽자 피해자센터를 방문했다.

    자선공연에서는 K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다낭 현지 주민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고엽제 피해자센터에서 고엽제 피해자와 함께 '가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피해자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봉사단은 베트남 수교 27주년을 맞아 민간외교대사로서 역할했다"며 "고엽제 피해가 다낭에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엽제 피해자센터에서 지속적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