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지역사회 이해’ 청양군 방문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7.01 11:54
  • 충북 청양군 마을만들기 센터에서 노승복 센터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 충북 청양군 마을만들기 센터에서 노승복 센터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최근 황선조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이 지역사회 이해를 위해 충남 청양군을 칠갑산과 마을만들기 센터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황 총장과 교직원, 내·외국인 재학생 170여명은 지난달 28일 ‘우리 지역사회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주제로 두 곳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고 칠갑산을 등반했다.


    황 총장 등 선문대 참가자들은 이날 칠갑산 산행에 이어 마을만들기 운동사례를 주제로 마을만들기 센터에서 노승복 센터장 특강을 들었다.

    노 센터장은 특강에서 “마을공동체는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형성된 주체적인 주민 자치공동체”라며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청양의 문화적 특성을 통해 이웃과의 공동체 관계를 형성하고 마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선문대의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인 선문 마을 공동체 활동의 하나다. 거주공간인 기술사를 생활체험 교육공간으로 전환한 프로그램으로, 주간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다. 선문대의 인재상인 ‘글로벌 서번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체 인성 교육과정으로, 학생 자치운영을 위한 ‘촌장제도’를 운영한다. 기숙사 입주생들은 각 동의 총대표인 초장을 중심으로 마을을 조직해 마을사업(RC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다.

    행사에 참가한 선문대 재학생 김다운 씨는 “우리가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우리 대학의 비전과 뜻을 되새기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사회혁신 운동의 시작은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사회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