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우수사례 선정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1.22 18:10
  • 선문대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플립러닝 학습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선문대 제공
    ▲ 선문대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플립러닝 학습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우수사례 공모’에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CE+ 사업을 진행하는 전국 29개교 중 다른 대학에 확산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우수사례 선정분야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및 개선으로, 분야별로 2개 대학씩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선문대는 전공 교육과정 중 실무현장과 관련이 높은 과목에 ‘3단계 문제해결형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1단계는 토론·토의 학습과 플립러닝, 팀 기반 학습 등을 통해 협동학습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에서는 실무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공동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문제중심학습(Problem Based Learning·PBL)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캡스톤디자인을 이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선문대 대학교육혁신원에서는 ▲1단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 체계 및 강의실 인프라 구축’ ▲2단계 ‘방학과 학기 중 문제해결형 교과목 개발 지원 ▲3단계 문제해결형 수업의 질 관리 및 성과 확산 등을 바탕으로 15가지 세부 단계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 같은 교육과정 개선안을 도입한 강좌는 128개로, 총 402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그 결과, 학생 우수사례는 16편, 교수들의 학술연구 논문 게재 및 학회 발표는 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해 선문대 ACE+사업단장은 “선문대의 특성을 살려 교과목 체계를 바꾸고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사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전국 대학의 대표적인 교육과정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