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 8개 팀 전원 수상 쾌거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2.10 18:02
  •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선문대 8개팀 수상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선문대 8개팀 수상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8개 팀 전원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OFOA) 등 국제기관 및 여러 특허정보ㆍ기술이전기관이 함께 후원하고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606건의 발명품이 출품돼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현장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문대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창의융합전공 창업동아리 3팀과 산업수요형 교과목 수강생 5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해 금상 1팀, 은상 4팀, 동상 3팀이 수상했다. 글로벌 창의융합전공은 선문대ㆍ상명대ㆍ코리아텍ㆍ한서대가 협력해 각 대학의 강점을 살린 전공과목을 모아 공동개설한 학부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시제품 디자인, 3D 기술을 연계한 융합교육 기반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상을 받은 ‘불꽃남자(황인수ㆍ심재윤ㆍ염승용ㆍ이주원ㆍ스마트자동차공학부 1)’팀은 ‘착탈식동축 반전 드론’을 출품했다. 이들은 “비행시간이 짧다는 배터리 드론의 한계점을 개선하고자 고안한 제품으로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고국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공지식과 아이디어를 더한 결과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은상을 받은 ‘오감(이우빈ㆍ김성준ㆍ이지원 글로벌창의융합전공 3)’팀은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색상과 형태의 옷을 고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쇼핑 보조장치’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종수 LINC+ 사업단 부단장(글로벌창의융합전공 창업동아리 지도교수)는 “서로 다른 대학과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창의융합 교육의 성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된 8개 작품은 모두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글로벌창의융합 전공 3개 팀은 내년 1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