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주말에 진행된 2019학년도 대입 면접고사에서 대학을 방문한 수험생 학부모 대상으로 대기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이 대학 향설생활관 로비에 학부모 대기실을 마련,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를 통해 안내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원두커피, 식사대용 샌드위치와 떡,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오전과 오후 두 번씩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인 ‘SRC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학교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 교육시설인 ‘팩토리인사이드’와 ‘미디어인사이드’를 둘러보고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수험생 학부모 A씨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인상적이었다”며 “학부모 대기실 운영뿐 아니라 대학차원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을 데리고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실을 운영했다”며 “긴 시간동안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수험생 면접고사 기간 학부모대기실 운영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