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럼 감미로운 문화예술의 향기, 널리 퍼트리다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08:49

문화예술 사회공헌 선도기업| 동서식품

  •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삶에 향기를 더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맥심 사랑의 향기 등이 꼽힌다.
  •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동서식품 제공
    ▲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동서식품 제공
    국내 최대 여성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1989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시작해 30년간 그 정통성을 이어왔다. 올해 개최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응모된 작품 수는 1만9017편이다. 이 작품 중 기초심과 예심, 본심 등 총 세 차례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8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이은정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다. 부둣가에서 말리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능란하게 엮어냈으며 오랜 시간 문장을 갈고 닦아온 내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원기자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 동시)이다. 올해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등단 특전이 주어지며, 전체 수상자에게는 총 7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매년 가을 열리는 '동서커피클래식'은 누적 관객 수가 1만60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동서커피클래식은 무료 공연이지만, 국내 유수 음악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은 화려한 출연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맥심 커피의 오랜 모델이자 영화배우인 안성기씨가 사회를 맡아 관심이 집중됐다.

    나눔이 필요한 지역 사회 곳곳에 문화예술 향기를 더하고자 기획된 '맥심 사랑의 향기' 활동 역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개 지역의 초등학교 및 보육원 학생들에게 총 2억4000여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 재능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서울 신상계초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호른, 트롬본 등 새 악기를 전달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 향과 어울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