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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주도하는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3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 인근의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 일원(총 면적 15만774㎡)을 대학타운형 일반도시로 재생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4년간 260억원이 투입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학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모델이다. 대학타운의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재생 및 주민·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 스튜디오 등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마을 기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 주거지 및 지역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등이 진행된다. 또 호남선 철도 고가 문화 거점 및 야간 경관 조성 사업,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사업, 골목 상권 활성화 사업,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대덕구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대덕구와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사회적 경제지원단 등과 관련학과 교수∙학생들이 대거 사업에 참여해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 국내 첫 대학 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