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중 청소년 잇는 교두보 역할 나서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8:11

-‘중국 옌청 제1중-청양 정산고’ 자매결연 주선

  • /선문대 제공
    ▲ /선문대 제공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한국과 중국 청소년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장쑤성 옌청시 제1중학교와 한국 청양군 정산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19일 선문대를 방문했다. 두 학교는 선문대 주선으로 지난 5월 2일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방문은 고등학교 간 문화교류와 글로벌 인재교육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도서관 대강연장에서 만남의 장을 갖고 박물관과 도서관, 기숙사, 3D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왕나이닝(Wang Nai-ning) 옌청 제1중학교 교장은 “선문대의 도움을 받아 한국 고등학교와 교류하게 됐으며,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좋은 효과를 볼 것 같다”며 “중국과 한국 고교생이 멘토링 관계를 맺고 국내대학을 벤치마킹하는 건 우리가 최초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근 선문대 입학처장은 “상호교류를 통해 한중 청년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선문대는 9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1560명이 재학 중이며 2017년 중앙일보 평가에서 외국인학생 비율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