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사업단, 지역 기업 ‘해외진출 지원’ 꾸준한 성과 ‘눈길’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7.01 15:30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 참가기업 지원

  •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해 ‘스테이 팡아’ 캐릭터 전문업체인 ‘아트라이선싱’의 상담부스에서 양현진 팀원(오른쪽 세 번째)이 인도네시아 출판업체 여성 바이어(왼쪽 히잡 쓴 여성)를 맞아 통역과 함께 현지에서 입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해 ‘스테이 팡아’ 캐릭터 전문업체인 ‘아트라이선싱’의 상담부스에서 양현진 팀원(오른쪽 세 번째)이 인도네시아 출판업체 여성 바이어(왼쪽 히잡 쓴 여성)를 맞아 통역과 함께 현지에서 입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일대일 수출상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콘텐츠기업 8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아세안 바이어 100여명 및 현지 관람객 1만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GTEP사업단은 정부가 지원하는 동남아지역 특화대학 중 서비스 수출분야 콘텐츠 인력양성 선도대학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류 확산과 국내 콘텐츠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국내 콘텐츠 업체 해외 마케팅 지원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진행,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콘텐츠 분야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타진하는 가운데 캐릭터 전문업체 ‘디자인설’을 대신해 김지영, 노승백 팀원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그래피직스’에서는 김태림, 성현우 팀원이 담당해 활동했다. 또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캐럿게임즈’를 대표해 정주현 팀원이 캐릭터 전문업체 ‘아트라이선싱’은 양현진 팀원이 맡아서 현지에서 입체적인 활동을 펼쳤다.

    29일 오전까지 그래피직스에서는 12건의 해외기업 상담과 5만8500달러 상당의 계약을, 디자인설은 10건의 상담과 15만 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캐럿게임즈는 7건의 상담과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아트라이선싱은 7만8000달러 상당 계약과 10여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서민수 디자인설 대표는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현지 진행을 통해 기업을 대신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학생들과 기업체 간 입체적 윈윈전략으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지에서의 홍보를 담당한 정주현(국제통상학과 4)씨는 “이제는 신한류 콘텐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현장에서의 네트워킹과 수요체크가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판단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