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진학지도교사로 구성된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출범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4.21 11:44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발대식 개최
-전문대학 진학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한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이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사진은 발대식에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방종임 기자
    ▲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한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이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사진은 발대식에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방종임 기자
    “그간 우리 전문대학이 고등학교 진로지도교사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하에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앞으로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 전문대학의 각종 진학정보자료를 발간하고, 입시설명회 지원과 온라인 입학상담 등 학생들의 진학과 교사들의 진학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대대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원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풍성한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 3월 개설한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됐다.

    전문대교협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지원단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었다. 지원단은 전국의 고등학교 현직의 진학지도교사 82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전문대학 진학정보 자료개발 및 보급, 온라인 입학상담(www.procollege.kr-대학상담), 입시설명회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연근 진학지원센터장은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진학지도가 주로 일반대학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중하위권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앞으로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중위권 이하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에 맞는 전공 선택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하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대전 중일고)는 “사회가 학벌위주가 아닌 취업과 능력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들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전문대학의 직업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중하위권 성적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가 차원에서도 중하위권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기우 회장을 비롯해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과 오병진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 등 전문대학 관계자 20여명과 진학지도교사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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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종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