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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은 “지난 12일 SK인천석유화학과 지역 내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자산 공유∙제공 ▲기술∙경영지도에 대한 상호정보교환 ▲전문인력특강 등을 담았다.
이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은 인하공전에 기계, 배관∙장치, 전기 등 총 34종 50품목에 달하는 미사용 자재(약 4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미사용 자재는 설비 변경에 따라 활용처가 없이 보관 중인 자재를 말한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인하공전 교수들이 직접 교보재로 활용 가능한 품목을 선별했다”며 “화공환경과, 기계과, 전기정보과 등 학생 700여 명이 화학공정 구성품에 대한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교보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엔지니어 방문 특강, 기술정보 교류 등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내부 역량을 활용해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실장은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산을 대학 등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교보재 기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고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하공전∙SK인천석유화학, 산학협력 협약 체결⋯ “지역인재 양성 위해 힘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