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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해외에서 우리나라 미용 산업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K- 뷰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해 미래혁신관에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를 구축했다. 기업이 지양하는 개방형 물질 화합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한다는 목표다.
노호식 뷰티사이언스센터장(수원대 화학공학과 조교수)은 "국내 최초로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품 소재 인프라를 강화하고 K-뷰티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픈된 화합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들이 주름개선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효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효능이 확인되면 그 권리는 서로 공유하면 된다는 것이 노 센터장의 생각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프레임은 기업이 아닌 교육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다.
수원대는 "'오픈 컴파운드 라이브러리'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트랜드를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에서 22년간 근무한 화장품소재개발 전문가다. 전문 연구위원인 마스터로 근무하다 2016년 9월 수원대 화학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수원대, ‘K-뷰티’ 연구 박차…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