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자대학교와 남북하나재단은 20일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포용력을 높이고 통일준비에 대한 인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본 협약에 따라 통일준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숙명여대 재학생과 탈북 대학생 간 또래 멘토링 △탈북학생에 대한 학습지원 △음악치유 프로그램 실시 △각종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 등도 시행한다.
매년 탈북 학생들이 증가하는 반면 이들에 대한 지원책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가 탈북 대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문화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앞으로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이해 평화통일의식을 확산시키고 북한주민들에게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설 여성리더들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숙명여대와의 업무협약은 작년부터 재단이 추진해 온 메르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히 또래 멘토링 및 학습지원을 통한 청년들 간의 소통은 미래 통일기반 마련을 위한 소중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에듀] 숙명여대, 국내 대학 최초 '통일전문가 교육과정'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