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이전 개관식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5.20 11:41
  • 서울여자대학교는 20일 교내 50주년기념관 1층 외부 홀에서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이전 개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1998년 9월, 중앙도서관 4층에 개관해 조선시대와 근현대의 생활사 자료를 중심으로 전시해 왔다.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박물관 이전을 계획했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과 전시형태를 모색했다.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서울여대가 추구해 온 인성교육과 여성교육의 변화와 발전상을 한 자리에 집약시킨 형태로 구성돼, 기존 대학 박물관과 구분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 새롭게 이전한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내부 전경
    ▲ 새롭게 이전한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내부 전경
    특히, 서울여자대학교가 개교 이래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공동체 생활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일목요연하게 전시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타임라인 미디어 전시가 이루어지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여성교육과 인성교육의 흐름을 반영한 ‘상설전시장’, 특별한 이슈와 목적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으로 구성돼 있다. ‘아트 갤러리’는 박물관 출구와 복도, 외부공간을 활용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 작가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상설전시관은 

      1부 : 지식을 넘어선 전인교육의 시작
      2부 : 넘어서야 했던 여성에 대한 통념
      3부 : 부딪히고 공감하고 - 생활관 교육
      4부 : 배려하고 봉사하고 - 지도자 교육
      5부 : 작은 사회에서 큰 사회로
      6부 : 움직이고 훈련하고 - 신체단련
      7부 : 거침없이 자신있게 - 실습교육
      8부 : 깨우고 이끄는 - 실천형 인성교육

    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여대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인성교육 및 여성교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장인 전혜정 총장은 ‘이번 이전 개관한 박물관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서울여자대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발전적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이전 개관한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50주년기념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금 10:00~16:00(정기휴관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