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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시험은 지난해보다 신규채용이 감소하며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샀다. 원서접수 결과 선발인원 축소를 반영하듯 일반행정직 9급 경쟁률은 지난해 93대 1에서 올해 132.4대 1로 높아졌다.
서울시 일반행정 9급 직렬의 경우 경쟁률이 상승할수록 합격선도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
지난 2009년 경쟁률은 246.1대 1로 2008년 74대 1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는데 합격선도 81.5점에서 82점으로 소폭 상승했음을 볼 수 있다. 이같은 경쟁률 상승은 이어져 지난 2010년에는 25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합격선도 84.5점으로 높아졌었다.
그러나 지난해 채용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경쟁률이 93대 1로 하락하자 합격선은 79점대로 낮아졌다. 수험 전문가는 “시험의 합격선은 경쟁률, 응시인원 및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결정된다.
경쟁률의 상승이 합격선의 상승을 불러온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만큼 이번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탄탄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시기획 제공
서울시 9급 행정 경쟁률·합격선 동시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