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에서 근무하는 신미경(40)씨의 직함은 선생님이지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목에 대한 강의를 직접 하지는않는다. 신씨가 가르치는 것은교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이다.

신씨와 같이 교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 즉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인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주목 받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인기의 저변에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각종 입시제도와 교과과정의 개편 등 최근 교육환경의 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보통의 학생들보다 투입시간 대비 성적이 뛰어나다는 것이 여러 사례 및 연구 결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어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신개념 선생님 자기주도학습지도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잠재된 학습능력 끌어내주는 학습전문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인기
신씨는 현재 학습관에서 주로 초중등 학생들을 상대로학습법 강의 및 학습관리를 해주고 있다. 학생과 함께 학습플랜을 만들고 매번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한 뒤 개념노트, 암기노트를 보며 학생이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한다. 또 공부습관 개선 여부를 살피고 학습능력의 향상 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나간다.

신씨는 “공부는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직접 알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말한다.

“학생들은 누구나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욕망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잠재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학생 혼자만의 힘으로 끌어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는 잠재된 학습능력을 끌어내 학습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것은 학생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교과목을 가르치지 않고도 성적을 올려주는 비결입니다.”

바뀐 교육과정, 티칭(teaching)보다 코칭(coaching) 중요해져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교육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공부의 주체가 전환되면서 각광 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전문직종이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들이 대체로 교과목을 직접 지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학습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청소년기 학생의 특성에 맞는 컨설팅, 코칭 기법을 습득하고 있어야만 가능한 전문직업이다.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되고자 한다면 전문 교육과정인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된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전국 19개 명문대학,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함께 개설하고 있는 이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공부습관을 들이도록 이끌어주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 이론에서부터 실전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컨설팅, 코칭 방법까지 폭 넓게 담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만 90강을 수강하게 돼있는 온라인 전용과정과 온라인 60강에 출석수업 20기간을 포함한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선호하는 학습 방식과 수강 목적, 가용 시간, 거주 위치 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교육품질의 우수성과 콘텐츠의 전문성에 비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강좌라는 점이 입소문을타 최근에는 교육업 종사자, 종사 희망자는 물론 자녀 교육에 도움을 받고자 수강하는 학부모 등 일반인의 수강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학습관, 교습소 등에 상주하거나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전문 학습 컨설턴트에서부터 방과후 학교, 학원, 각종 특강, 캠프 등에서 활동하는 학습법 강사 또는 상담교사에 이르기까지 진출 범위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희망하고 있다면 체계적이고 유용한 학습지도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본 교육과정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2월 20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