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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단일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의 인기가 꾸준하다.
전국 대학 부설교육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통해 2009년 7월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꾸준히 개설 대학이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동시 개설학교가 21개에 이르게 됐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은 이 달 24일 1기 과정이 시작된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전국 유수 21개 대학 통해 개설,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편의성 인기비결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덕성여대를 포함해 전국 유수의 대학 부설기관을 통해 개설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체계적 교육과정과 우수한 콘텐츠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7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교육체제가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기 위해 꼭 필요한 학생 컨설팅, 코칭 방법을 상세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1단계 ‘자기주도력을 높이는 아동코칭 기술’과 2단계 ‘백설공주 자기주도학습전문가 되다’를 모두 수강하고 나면 청소년기의 심리와 정서, 신체 발달상태에 따른 컨설팅, 코칭 방법에서부터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에 최적화한 학습 설계와 지도 방법, 학습 습관 형성 방법 등을 습득하게 된다.
동일한 강좌가 교육과학기술부 정식 인증 후 교원 원격직무연수과정에 정식 학점 인증 과목으로 등록돼 있을 정도로 교수학습법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다.
두 번째 인기 비결은 원격교육의 편리함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전체 강좌를 3개월 동안 이수하도록 구성돼있는데, 대부분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수강하도록 제작돼 원하는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만 90강을 수강하게 돼 있는 온라인 전용강좌는 21개 대학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게 제공되며, 대학에 따라 온라인 60강, 출석수업 20강으로 구성된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별도로 개설하기도 한다. 오프라인 강의가 포함된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에도 거주지에 가까운 대학을 이용하면 되므로 편리하다.
세 번째는 엄격한 수강현황 관리다. 온라인 중심의 수업은 수강자의 학습의지가 중요한 만큼 강의 수강에 소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수강현황에 대한 정확한 체크는 물론 강의를 제대로 봐야만 답할 수 있는 돌발 퀴즈 출제, 온라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꼼꼼하게 챙겨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백설공주라는 친숙한 동화 캐릭터를 활용해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강의 자체의 몰입도가 높다.
역사, 규모 자랑하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지도사 과정 개설 최적의 조건
이번에 지도사 과정을 개설하게 된 덕성여대는 그 동안 독학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독학사 칼리지, 노인여가지도사, 어린이 영어지도사, 방과후 아동지도사 등의 전문 자격증 과정에서부터 댄스스포츠, 문예창작 등의 교양교육과정, 학점인정과정과 보육교사 교육원, 음악 아카데미 등 전문가와 일반인 대상의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폭 넓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 역시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을 고르게 개설해 온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의 취지와 잘 맞는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초기에는 전문강사, 학습 컨설턴트, 코치 등 전문인력이 되고 싶거나 관련 업종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 또는 운영중인 학원, 학습관에 자기주도학습 교수법을 접목하길 원하는 사업자, 그리고 현직 강사와 교사 등 교육업종과 관련된 이들이 주로 수강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전문인력 이외에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강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터디맵 이강석 대표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에 가장 적합한 교육 방식을 다루고 있으며, 지도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수료 후의 전망이 밝다”면서 “1984년 처음 개원해 지금은 연인원 3천명 이상이 강좌를 수강할 정도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과정을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현재 덕성여대 이외에도 동일한 과정이 이화여대•서울교대•동국대•한양대(서울•안산)•한양사이버대•경기대(수원)•인하대•경희대(용인)•경남대•충남대•부산교대•전남대•제주대•동아대•전주대•울산과학대•한림대•한라대(원주)•대구대 등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 전국 21개 주요 대학의 부설교육기관을 통해 개설돼 있다. 자신의 거주지나 직장에 가까운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6월 20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 문 연 덕성여대, 주목 받는 이유는?
전문성, 장래성 중시 교육원 취지 살린 교수법 강좌
온라인 강의 통해 시간, 공간 제약 없어 수강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