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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여름 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 무료 이용과 수업료, 교재비, 식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몰입형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일정 학점(전 학년 평점평균 2.7이상) 이상 재학생 가운데 120명을 선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4주간 기숙사에서 무료 합숙하며 영어로만 생활하고 하루 9시간 이상 회화, 청취, 독해 및 작문 같은 기본 과목과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 능력을 끌어올리는 집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여름 방학동안 실시한 몰입형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 대상 학생을 확대해 선발 인원을 여름방학보다 20명을 늘렸다.
건국대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 대상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법학전문대학원 5층 국제회의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18일에는 토플과 토익반으로 나눠 사전진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들 학생들은 28일 기숙사 입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몰입 교육에 들어간다.
건국대는 특히 이들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인 쿨 하우스(KU:L House)의 2개 층을 ‘영어전용 층(English Floor)’으로 지정해 합숙 기간 동안 일상생활과 개별 의사소통 자체를 영어로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몰입형 외국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지원자별 수준 테스트를 통해 ‘토익역량강화반’(초중급반, 중급반, 고급반), 토플역량강화반(중급반)으로 등 4개 그룹으로 운영되며 하루 7시간의 집중 강의 후 2시간의 별도 그룹스터디를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건국대는 또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초빙을 원하는 외부 토플, 토익 전문 강사진과 영어 전문가들도 대거 초빙하고 특강도 신설해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 강의가 되도록 했다.
건국대는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 향상을 위해 참여 신청 때 10만원의 기본 접수비를 내게 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 모의 토익시험을 치러 프로그램 시작 전 수준 테스트 성적보다 100점 이상 향상되는 경우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건국대 이우광 학사관리팀장은 “대학의 외국인 교수 채용 확대와 영어 원어강의 비율 증가,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갈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교가 전액 지원하는 단기 집중 영어체험 학습을 통해 취업을 위한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반적인 어학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
건국대 재학생 대상 수업료 · 교재비 · 기숙사 무료 영어몰입 방학 프로그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