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 입시, 2025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2.02 17:27
  • 절대평가 방법은 2025학년도 일반고 입학 전형과 특성화고의 일반 전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절대평가 방법은 2025학년도 일반고 입학 전형과 특성화고의 일반 전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의 입시 전형 평가 방법이 상대평가 환산 방법(석차백분율제)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계 고입전형 평가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입학 전형방법 개선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 

    절대평가 방법은 2025학년도 일반고 입학 전형과 특성화고의 일반 전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는 중학교 2·3학년 교과 학습 비율 80%, 전 학년 결석일 수 비율 20%를 합산하게 된다.

    기존 일반고 입시에서는 중학교 2, 3학년 동안 받은 학점(A∼E)과 전 학년 출결 상황, 봉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평가 점수 등을 환산해 석차를 백분율로 매겼다. 

    앞으로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되면 가장 낮은 등급인 E(100점 만점에 60점 미만)가 포함된 비율만 계산하게 된다. 더불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과목의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인 C의 개수를 계산한다.

    아울러 현재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는 전기고 원서접수 시기 이전인 11월 초에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는 12월 중순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되고, 기말고사 성적 마감일도 11월 중순에서 12월 하순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