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시 지원전략은 선택이 아닌 결과”
추민규 입시컨설턴트
기사입력 2022.12.22 08:04
  • 2023 정시 지원 컨설팅이 한창이다. 29일부터 정시 접수가 진행된다. 지나친 눈치작전은 피해야 할 것이다. 즉 정시 지원의 핵심과 변수에 집중하되, 특히 문‧이과 통합에 따른 공통/선택과목 변수에 신경 쓰고, 문‧이과 교차지원에 따른 합격선 변화, 모집군 변화에 따른 선택도 확인해야 한다. 

    전년도 수능 난이도 상승에 따른 재수생 증가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영역이 쉽게 출제됨으로써 중위권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사실은 알아야 한다. 영어영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하락했다. 그래서 가산점, 감점, 비율 등 대학마다 적용하는 방법을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등급별 점수도 중요하지만, 대학별 환산점수를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정시는 수학 선택과목의 가산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학별 가산점이 3%∼20% 차이가 나는 등 세심한 전략이 요구된다. 수험생마다 생각의 차이는 다르겠지만 대학/학과 선택 시, 목표와 성적에 따른 전략은 세분화해서 접근해야 좋다. 또한 무조건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는 성적에 맞는 맞춤식 전략으로 지원하되, 하향 안정 지원을 권장한다. 

    결과적으로 정시 지원에서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소신, 안정, 적정’의 순서다. 순서가 어떻게 나열되느냐에 따라서 가나다 군의 결정도 쉽고, 선택의 흐름도 정확해지는 법이다. 또는 수도권 대학이냐, 지방 국립대냐를 결정하는 선택에도 성적과 적성의 분별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글=추민규 입시컨설턴트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