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1교시 국어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6.03 12:34

-초고난도 문항 없고 익숙한 작품 출제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 난도 높아

  • /조선일보DB
    ▲ /조선일보DB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이 중 1교시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기연 유웨이 국어과 수석 연구원은 “문학영역에서 학생들에게 익숙한 작품이 출제됐고 낯선 작품이라도 문제 수준이 평이해 시험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다”며 “작년 6월 모평과 비교했을 때도 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 역시 “초고난도 문항이 없었다”며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과목별 난도를 살펴보면 공통과목(독서·문학)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공통과목의 난도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높았다”고 했다.

    지문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 독서는 3개 지문, 15개 문제로 구성됐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4개 지문, 17개 문제가 출제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게다가 지문이 앞부분에 몰려 수험생들이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며 “정보의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도 다수라 푸는 시간이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매체가 화법과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정 원장은 “언어와매체 중 매체 부분에서 정보량이 많고 세밀한 인과관계를 물어보는 문제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킬러문항으로는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 상황에 적용해야 하는 17번 문항과 PCR(중합 효소 연쇄 반응)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31번 문항 등이 꼽혔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재학생 41만5794명, N수생 6만7105명 등 48만2899명이 응시했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