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과 방법 등이 확정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 관내 모든 고교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의 실시절차와 방법 등 기본사항을 담고 있다.

올해 고입 입학전형과 일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고와 후기고 모두 입학전형 실시 절차와 방법 면에선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전기고인 과학고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서울미술고를 비롯한 예술계 고교와 마이스터고는 10월 19~22일, 서울체고는 10월 26~27일(특별전형)과 11월 2일~3일(일반전형)에 원서를 받는다. 특성화고의 경우, 11월 26일~27일(특별전형)과 12월 3일~4일(일반전형)이 원서접수 기간이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국제고·외고·자사고 등 후기고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한광고와 한국삼육고는 12월 8일~9일에 원서를 받는다.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중복지원할 수 있다.

구체적인 학교별 ‘입학전형 실시계획’은 4월~9월 중 공개된다. 국제고·과학고·외고·자사고·특성화고 등 학교장 선발 고교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발표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이어지면 향후 입시일정이 다소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단위의 입학전형 일정 변경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입학전형 실시기일 3개월 전 변경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의 고입자료실 또는 하이인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