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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은 2019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체험 인증은 교육부가 초·중·고등학생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체계를 갖고 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인증을 신청한 2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현장심사와 권역별 인증심사, 인증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160곳을 선정했다. 현재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전국적으로 2539곳이다.
이번 인증에는 미래 신산업 분야 기관이 다수 참여했다. 인천광역시 항공안전기술원과 전라남도 느린 풍경 1호점 등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프린팅, 농촌융복합 기관 등 35곳이 참여했다.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생은 진로체험포털인 ‘꿈길’을 통해 온라인 지원해 체험할 수 있다. 학기 중에도 진로체험이 가능하고, 학급단위나 학교단위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하반기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질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후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진로체험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진로체험 지원센터의 인증제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해 컨설팅 기법을 학습하고, 우수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민간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다”며 “학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와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 선정
-초중고 학생 진로탐색 기회 제공
-‘꿈길’ 통해 온라인 신청해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