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신입생, 기회균형 선발 늘어…일반고 출신↓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06:00

-2018년 6월 대학정보공시 결과 발표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를 분석한 결과 등 주요 공시 항목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전체 입학생(33만9723명)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은 10.4%(3만5212명)로, 지난해 9.7%(3만3070명) 대비 0.7%p 상승했다. 기회균형 선발은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기타 등),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 등이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입학생 중 정원 내 기회균형 선발 입학생은 1만5132명으로, 전년(1만3567명) 대비 0.5%p(1565명)가 늘었다. 정원 외 기회균형 선발 입학생의 비중은 5.9%(2만80명)로 전년 5.7%(1만9503명) 대비 0.2%p 상승했다.

    아울러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중은 76.2%로 지난해(76.7%)에 비해 감소했다. 자율고(자율형사립고ㆍ공립고)의 비중은 10.2%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외국어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비중도 4.2%로 전년과 같았다.

    국·공립대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8.4%로, 사립대(75.6%)보다 2.8%p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은 80.1%로, 수도권 대학(70.3%)보다 9.8%p 높았다.

  • /교육부 제공
    ▲ /교육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