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내일(8일) 시행
최서영 조선에듀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8.03.07 18:23
  •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고 있다. / 조선일보 DB
    ▲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고 있다. / 조선일보 DB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8일 시행된다.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고교생 115만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내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험은 전국 1891개교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일제히 치러진다. 

    고3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춰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도록 했다. 지난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 출제된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3일(금요일)에 나온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며 나머지 영역 및 과목은 표준점수ㆍ백분위ㆍ등급이 표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문항은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도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될 것"이라며 "이번에 시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수능을 대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