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본원이 직영하는 안성종로기숙학원은 최신식 설비로 재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학원 설립 때부터 기숙학원을 위해 건물이 설계ㆍ시공됐다. 최진철 안성종로기숙학원장은 “학생들이 오랜 기간을 머물며 공부를 하고, 식사와 휴식도 해야 하는 공간임을 염두에 두고 기숙사를 만들었다”며 “최신 샤워시설과 비데가 있는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재원생들이 학습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만여평(약 6만㎡)에 달하는 캠퍼스도 자랑거리다. 학습공간과 기숙사 2동(남녀 구분)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넓은 운동장이 있어 재원생들의 심리적 답답함을 덜어준다. 건물 내부에는 체력 단련 시설까지 갖춰 재원생들 누구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리장과 영양사가 상주하며 신선한 건강식을 제공하는 조리실도 있다. 쾌적한 양호실 운영과 지정 협력병원 진료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건강관리도 철저히 한다.

학습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주요과목 담임제도가 눈길을 끈다. 주요과목 담임제도는 국·영·수 과목에 대해 실시하는 진학관리시스템으로, 주요과목 담임 강사가 학생이 입소할 당시의 해당 과목 실력을 자세히 분석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한명이 아닌 주요 과목별로 담임교사가 있어 학생을 책임지는 셈이다. 평소 해당 과목 강사와 학생 간 꾸준한 상담을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절한 자극과 격려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매월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재원생의 실력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최 원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와 학습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수능 1등급을 받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리닉 수업과 일대일 개별 질문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클리닉 수업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나 특정 단원의 수업을 보충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클래스다. 정규수업 때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의와 질문을 통해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대일 개별 질문 시스템은 재원생이 어려워하는 문제나 내용에 대해 개인별로 질문지를 작성해 원하는 강사에게 제출, 해당 강사가 24시간 이내에 개별 학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 원장은 “개인지도를 받는 효과가 있어 재원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명문대 출신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수업과 지도에 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