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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신입생 333명이 입학한 ‘KU융합과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대표적 교육 혁신 사례로 꼽힌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바이오·ICT·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총 8개 학과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다.
이들 학과는 지난해 첫 신입생 모집에서 수시와 정시를 합쳐 평균 18.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험생 사이에 인기를 확인했다. 이들 신설 학과들은 수직이착륙무인기(드론) 등 지능형 운행체,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등 앞으로 미래성장동력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로의 학문 개척과 신기술 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연계한 연계 4+1과정(플러스학기제)의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시설, 파격적인 장학혜택, 현장 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이 직접 4년 학사 학위과정이나 5년 석사 통합 학위과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건국대는 또한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 교육 혁신과 융복합 연구를 위해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 생명특성학부(옛 생명과학특성학과)를 통합해 ‘상허생명과학대학’을 출범시켰다. 이를 기념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D. Kornberg) 교수를 초청,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연구의 선도적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출범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상허생명과학대학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동·식물 생명 산업과 바이오 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변화시킬 생명과학 분야 선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이를 통해 동·식물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대학, 세계 10대 대학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융합 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타 대학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 고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특성화]학사-석사 연계 KU융합과학기술원, 교육 혁신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