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예술·공학 융합 교육
대학 특별 취재팀
기사입력 2017.08.30 10:00
  •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인문학과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전공으로, 2012년 개설됐다. 교육 목표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재 양성이다. 예술적 표현 능력과 첨단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학과의 교육과정은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는 창의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관련 수업이다. 상상력의 보고인 문학, 역사, 철학 등과 관련된 인문학과 창의성, 스토리텔링, 파운데이션 세미나 등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예술·디자인 기초와 컴퓨터 기초 등의 전공 필수 과목이다. 드로잉, 디자인, 사운드, 비주얼 스토리, 디지털 패브리케이션(3D 프린팅 등),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프로그래밍 인터랙티비티, 미디어 알고리즘 등이 있다. 마지막 단계인 전공 선택 과목은 첨단 문화산업 분야별 강의로 구성됐다. 모바일 스튜디오, 웹 스튜디오, 이머시브 미디어 스튜디오,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게임 스튜디오, UI/UX 디자인, 라이브 퍼포먼스 스튜디오, 컴퓨터 그래픽스, 3D 모델링 스튜디오,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하다. 이를 위해 교내 다양한 첨단 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학과 졸업 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트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디렉터, 첨단 미디어 콘텐츠와 제품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아티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 뉴미디어 아티스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정원 30명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25명을 선발하는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필수제출서류 외 선택형 제출서류인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전형의 학교생활보충자료는 3가지 항목 이내, A4 3페이지 이내로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전형 방법은 제출서류에 대한 평가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결과 80%와 면접성적 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나머지 5명은 학생부종합전형(일반형)을 통해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필수 제출서류만 제출하고,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각 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2개 영역을 응시해야 하지만, 상위 1개 영역의 성적만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