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신성장동력인 ‘나노-광공학’ 분야, 산기대가 앞서간다
대학 특별 취재팀
기사입력 2017.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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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나노-광공학과는 나노-광 융합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4년 설립, 이듬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나노기술과 광기술을 융합한 융복합학과로서 ‘나노반도체 기술’과 ‘광응용기술’의 2가지 트랙을 운용하고 있다.

    산기대 나노-광공학과는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나노-광공학과의 취업률은 2015년 기준 77.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산기대 전체 학과 평균 취업률 74.4%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및 유망기업에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산기대 나노-광공학과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산기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다. 나노-광공학과는 4개의 특화된 연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그 중 나노반도체융합센터는 조명·디스플레이/환경분야 LED신기술 및 응용기술, 차세대 전력에너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곳으로 상용MOCVD, LED simulator, E-BEAM, ICP, LED TESTER 등의 장비가 다량 갖춰져 있다.

    또 Nano-TIC는 초정밀 가공 및 측정 등에 관한 산학공동연구, 교육훈련, 창업지원, 장비이용을 촉진하는 곳이다. V홈 가공기, 3D 프린터, 초정밀 3차원 측정기, 점면 광원기, Confocal 현미경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UV-Visible, Mask aligner PL system 등의 장비가 있는 곳이다. 광기술,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환경 및 에너지기술 등을 융합,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트리즈 혁신 연구소는 TRIZ(창의적 문제해결 이론)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 인재 양성, 기업체 애로기술 해결 등을 수행한다.

    나노-광공학과는 앞으로 융합 분야를 더욱 확대, 새로운 먹을거리를 계속해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등의 분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나노기술은 어떤 분야와도 접점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술에 나노기술이 활용될 것이며, 나노-광공학과는 이러한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