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삼육대 경영정보학과, 구글·페이스북 등 기업에서 현장교육
대학 특별 취재팀
기사입력 2017.08.30 10:00
  • / 삼육대 제공
    ▲ / 삼육대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학과가 있다. 바로 융합 학문을 실현하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다. 경영정보학이란 정보기술을 경영이라는 환경에 적용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경영학, 정보기술, 컴퓨터과학, 시스템공학 등 다양한 인접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창의적인 응용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 학과의 특성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프로젝트 ▲e-Business Academy ▲인턴십 등을 통해 경영과 정보기술 지식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삼육대 경영정보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마련했다. 이 과목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수업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기초 어학실력 향상과 동시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현장체험을 중시하는 경영정보학과는 직접 해외로 나가 국제화 감각을 키우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학생들은 학기 중 이론 및 토론 수업을 하며 준비 학습을 진행하고, 방학 기간을 통해 담당 교수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지난해에도 경영정보학과 학생 13명이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현장 수업을 받았다.

    14년째 이어오는 ‘e-Business Academy’도 자랑이다. 이 프로그램은 3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강의해 3주 만에 한 과목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주 동안 시스템분석 및 설계, 하이테크 마케팅, e-Business개론, 창업 및 벤처경영론, 멀티미디어 응용 등 총 5개의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주로 토론식 수업과 팀 프로젝트 형식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ICT 창의인재양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 과정은 크게 e-business, 고객행동과학, 빅데이터 분석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3가지 트랙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천능력을 갖춘 기술역량기반의 기업가(technopreneur)를 양성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