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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에 신설된 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는 현재 ‘국제대학’ 소속이지만 내년부터는 ‘SW융합대학’으로 변경된다. 소속은 변경되지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존 커리큘럼은 유지된다.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를 더욱 강화해 명실상부 단국대 대표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가 국제적 감각을 지닌 IT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융·복합 특성화학과인 만큼 전임교원은 전공 수업을 100% 영어 강의로 진행하고 경영학 과목이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기존의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학문에서 모바일시스템공학에 특화할 수 있는 과목을 선별하여 별도의 공학 분야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기존 학과에는 없는 신규과목(모바일프로그래밍, 모바일프로세서, 모바일시스템특론 등)을 개설해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선도하고 있다.
한 학년 정원이 30명으로 제한 돼 있어 국내 극소수 연구중심대학 수준의 실험·실습이 이루어진다. 고사양 전자/제어 기자재(오실로스코프, 함수 발생기 등)를 이용해 소수 정예(1~2인 1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일부 실험 수업의 경우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실험용 키트로 수업한다. 현재 외국계 기업인 한국 IBM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체결해 매학기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한다. 인턴을 수료한 학생 상당수를 한국 IBM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은 북미·유럽권 등 정규학기 교환학생 선발 시 우대를 받으며 여름학기 홍콩시립대 교환학생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파격적인 장학혜택도 제공한다. 수시전형 입학총점 학과내 상위 총 4명(논술우수자 2명, 학생부교과우수자 2명)에게 글로벌인재 장학금(입학금 50%, 수업료 50%)을 지원한다. 또한 정시전형 수능 수학(가)와 영어 합이 3등급 이내인 합격생에게는 입학급 100%, 수업료 100% 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며, 4등급 이내인 경우엔 입학금 50%, 수업료 50%를 지원한다. 또한 논술우수자 및 학생부교과우수자 입학총점 우수 학생에게는 신설된 SW유망주 장학금(2백 5십만 원)을 지급한다. 수시전형 글로벌인재 장학금과 SW유망주 장학금은 중복수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 모바일시스템공학과는 2017년도 정부의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을 반영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시스템 엔지니어, 모바일 통신‧자동차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 특허‧IT‧기술영업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성화]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글로벌 SW 인재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