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 전반적으로는 2011 수능,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며, 과목별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2011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정치 등 일부 과목은 쉽게 출제되었다. 과목별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하여 고난도 문항이 1～2문항 정도씩 출제되었다.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건과 관련된 교과 주제를 다룬 문항이 출제되었다. 최근 훼손 위기에 처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국사 1번, 올해 일본의 도발이 유난히 심했던 독도에 대한 내용을 다룬 한국지리 1번과 한국 근․현대사 4번,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105인 사건을 다룬 한국 근․현대사 5번, 아덴 만 사건 때 체포된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국민 참여 재판을 다룬 법과 사회 3～4번, ‘아이핀(i-PIN) 전환’ 등 정보 사회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룬 사회․문화 17번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도 출제되었다.
◦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체감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거의 그대로 활용한 문항도 출제되었다.

고난도 ․ 특이 문항 분석
◦ 윤리 12번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존엄사 문제에 대해 공리주의자인 벤담과 밀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추론해 보도록 하였다.
◦ 한국 근․현대사 11번 : 일본군의 인천 상륙에서 홍범 14조 반포가 이루어진 짧은 시기에 전개된 동학 농민군의 활동을 파악하도록 하여 약간 까다로웠다.

◦ 한국지리 1번 : 국토 답사 보고서 형태로 문항을 구성하여 동해, 울릉도, 독도의 지형적․위치적 특징, 영해의 범위를 파악하도록 하였다.
◦ 정치 12번 :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안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정당별 유․불리를 분석해야 하는 문항인데, 자료의 A～C당이 합의한 세부적인 여섯 가지 방안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제관리부장 태홍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