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종 마무리 어떻게 해야할까?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24 17:16

- 과도한 욕심은 금물․․․ 마무리 학습 통해 ‘실력 굳히기’에 주력
- 오답노트 활용해 처음부터 다시 개념 정리하고 취약 부분 보충해야
- 상위권, 중하위권 별 학생 수준에 맞는 최종 마무리 전략법 선택할 것

  • 2012학년도 수능까지 불과 20일 남짓이다. 해야 하는 공부 분량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허둥대기 쉬운 때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성적 향상에 대한 과도한 욕심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 온 실력을 탄탄하게 굳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오답노트 활용해 처음부터 개념 정리
    남은 기간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개념을 정리하자. 과거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에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그 동안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활용하면 좋다. 오답노트는 본인에게 취약한 문제나 개념 위주로 정리돼 있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치 않은 이 시점에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출제자의 입장에서 의도 파악이 중요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들은 먼저 출제자의 의도부터 파악하도록 하자. 어떤 의도로 문제를 출제했는지, 출제자가 어떤 개념과 풀이과정을 원하는지 등을 생각하며 문제와 관련된 기본 개념부터 하나하나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으면, 완벽한 문제풀이라고 할 수 없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확실히 개념을 잡아 두자.

    수리영역은 반드시 직접 문제 풀어 볼 것
    많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리영역. 다른 영역과 달리 수리영역은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눈대중으로 확인하지 말고, 문제를 처음 접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다시 풀어 봐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동안 모의고사나 기출문제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 부딪혀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다.

    상위권 수험생, 아는 문제 놓치는 실수 막는 게 관건
    올 해 수능은 변별력이 낮은 ‘물 수능’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작은 실수 하나로 등급이 좌지우지되기 때문.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은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이므로 각 탐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를 정리하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여겨진다면 참고서를 통해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수험생,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마음’으로 복습
    상위권 수험생과 달리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개념 정리만 확실히 해 둔다면 충분히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대개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기초가 부족해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 정리를 하자.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지금, 난이도가 높거나 취약 단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본인이 자신 있는 부분을 보다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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