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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 모의평가는 금년도 실제 수능 시험의 언어 영역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나타내는 시험의 표본으로 볼 수 있다.
시험지를 분석한 결과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암기해야 할 내용들이 많은 비문학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됐다. 이는 언어 영역 고득점의 열쇠는 비문학에서 높은 득점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고득점(원점수)을 받은 학생이 많고, 상위권 동점자 수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의평가의 경향을 보면, 중상위권 학생들이 언어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평소 언어 영역이 다소 부족했던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언어 영역을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하면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 비중이 6월과 마찬가지로 높은 편인데, 응용하거나 변형시키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도 개념 및 원리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
매우 쉬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고, 2011 수능보다는 쉬워! EBS 교재 내용은 개념 및 원리 중심으로 연계
주요 이슈
•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인데, 지나치게 쉬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고, 2011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 EBS 교재 연계의 경우, 문학은 8개 작품 중 6개 작품이, 비문학은 6개 지문 중 5개 지문이 연계 출제되었다.
난이도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고, 2011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
1. 출제 경향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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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 지문 및 문제 구성 등의 측면에서 2011 수능의 기본 체제가 유지되었다.
∙듣기와 쓰기는 대표 유형들이 고루 출제되었고, 실질적인 언어 이해 및 사용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문학은 6개 작품이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되었으며, 복합 지문은 수필과 고전 시가가 묶여서 구성되었다.
∙비문학은 각 제재별 성격이 뚜렷한 지문을 바탕으로 정보의 이해․분석․종합․추론 관련 문제들이 고루 출제되었으며, 6개 지문 중 5개 지문이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 및 원리와 관련된 내용인데, 그대로 연계하기보다는 응용․변형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었다.
2. 현장 반응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인데, 지나치게 쉬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다.
∙문학에 비해 비문학 제재에서 상대적으로 약간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 EBS 연계 체감도
∙EBS 교재 연계 비율은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높은 편인데, 개념 및 원리 중심으로 연계하면서 변형하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느끼는 연계 체감도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 내용이 변형되어 연계되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4. 고난도 문항 및 고난도 지문
∙23번(과학 제재) : 데카르트의 좌표계를 활용한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문제로, 정보에 대한 분석적 이해와 구체적 적용 능력이 필요한 문항이다.
∙기술 제재 : 지문에 등장하는 용어들이 낯설어 독해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자료제공: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 이치우/ 비상에듀 출제개발부
9월 모의평가 1교시 언어영역 출제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