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근 신우성논술연구소장,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 시기별 공략법 공개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7.19 14:59

7월 26일~28일 무박 3일 간 조선에듀케이션 논술캠프 인문계반 강의

  • 수시 논술 시험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10월 1일 시험을 치르는 연세대의 경우 8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논술은 어려운 시험이므로 적당히 준비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하루 10시간 이상 논술에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은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함께 논술캠프(7월 26일~28일)를 개설하는 대치동 신우성학원의 김왕근 논술연구소장이 제시하는 ‘효과적인 논술 대비 전략’이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김왕근 소장은 최근 각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 풀이 및 비평집 ‘논술 비평’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논술 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 논술 시험 공부엔 기출문제 풀이가 최고
    논술 시험 공부의 정도는 기출 문제 풀이다. 지망 대학의 모의고사와 기출 문제를 마스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대비가 된다. 그러나 무조건 기출 문제에 달려들다간 논술 시험의 난해함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예컨대 연세 고려 서강 성균관 등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적절하다. 먼저 7~8월에 성균관 대학의 문제로 기초를 잡고, 다음에 서강대 문제로 답안 작성의 정밀성을 더한 다음, 9월 들어 연세대학교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10월 1일 실시하는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을 치른 다음에는, 고려대학교 문제 대비 시스템으로 돌입한다. 공부의 큰 흐름을 이렇게 잡아놓고 나머지 대학들을 추가로 스케줄에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 중대·숙대·아주대·경기대 문제도 논술훈련에 좋아
    물론 성균관대학교 문제도 쉬운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성균관대 문제보다 좀 더 쉬운 아주대 경기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의 문제를 풀어볼 수도 있다. 또 대치동 신우성 학원에서 7월에 개설하고 있는 논제 분석하기, 비교하기, 창의적 답안 쓰기 등 논술의 기본 이론 강의를 듣거나 대학별, 수준별 강의를 개설한 논술 캠프(7월26~28일)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 짜임새 있고 논리적인 성균관대 문제 마스터 필요
    성균관대학교 문제는 짜임새 있고 논리적인 문제로, 이 학교의 최근 10여개 문제를 마스터한다면 성균관대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연세대나 고려대를 위한 기초도 확립한 것으로 보겠다.

    다음에는 서강대 문제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서강대 문제는 제시문이 길지 않은 반면 답안은 좀 길게 써야 한다는 의미에서 연세대 문제와 유형이 비슷하다. 그런데 연세대 문제가 많은 응용을 해야 하는 문제임에 반해서 서강대 문제는 제시문 안에서 답을 찾아서 쓸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서강대 문제는 특히 연세대 논술 준비를 위한 기초를 확실히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서강대 문제는 특히 제시문 독해가 까다로와 독해력 향상을 위한 스파르타 훈련용으로 적합하다.

    ◆ 9월부터 연세대 논술문제 집중공략 필요성
    9월 들어서는 연세대 문제를 집중 공략한다. 특히 10, 11, 12, 13일의 추석 연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10월 1일 연세대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는 고려대 준비 시스템으로 들어가야 한다. 11월 10일이 수능시험일이므로 이때까지는 수능에 만전을 기하면서 고려대 준비의 기초를 쌓을 필요가 있다. 실제 고려대 기출 문제 풀이는 수능 이후 9일 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시험 이전에는, 고려대처럼 문학 지문을 출제한다는 면에서 유형이 비슷한 건국대 문제나 성신여대 문제로 워밍업을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건국대 문제의 경우, 고려대 문제만큼이나 어려우므로 훈련용으로 매우 좋다.

    ◆ 기출문제 해제와 예시답안 충분히 참조해야
    기출문제를 풀 때는 정교하게 제시된 해제 및 예시답안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의 답안의 목표를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 고려 서강 성균관 등 여러 대학들의 문제를 풀이하고 대학측의 해제 및 이에 대한 비평까지 곁들인 ‘논술비평’ 종합편과 연세-서강대 편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고려대나 건국대, 성균관대, 중앙대편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글=김왕근 선생, 대치동 신우성학원 논술연구소장, 전 조선일보 기자]

    ◆ 논술캠프 문의: 02-3452-2210, www.mynons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