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를 사진으로 찍는 기분, 겪어본 사람만 알죠.”

주부 서주연(41)씨는 딸 아름(15)양이 받아온 성적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다. 딸의 지난 시험점수가 많이 올라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름양은 지난 시험에서 지금까지 받은 최고 성적보다 평균이 10점 가까이 올랐다. 비결은 ‘공부해야 할 이유’와 ‘재미’를 찾은 것이다.

유순•성실해도 ‘공부 주인의식’ 없으면 성적 향상 어려워
작년까지 아름양은 전교석차로 중위권 정도의 성적을 유지했다. 심성이 착하고 순종적인 편이긴 했지만 공부에 욕심이 없어 성적이 늘 제자리걸음이었다. 서씨는 욕심 없는 딸이 안타까웠지만 공부를 좀 더 하라는 잔소리밖에 해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신문을 보다가 공부 흥미가 없던 학생이 ‘맛있는 공부 셀공’의 가정방문 1대1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을 올린 사례를 읽게 됐다. 반신반의로 신청하게 된 것이 셀공과의 첫 만남이었다.

맛있는 공부 셀공의 1대1 코칭 프로그램은 ‘셀공 컨설턴트’라 불리는 학습 전문가가 매주 가정에 직접 방문, 학생을 전담 코칭하는 방식이다. 아름양에게는 천민정(32) 컨설턴트가 배정됐다.

천 컨설턴트는 첫 만남에서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찾지 못하거나 흥미가 없는 학생 대부분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 말했다.

실제로 학습능력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름양은 신체나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고 주의 집중력, 이해력 등 지성영역 발달 상태도 무난했으나 학습의지와 목표의식, 자존감 등 정신영역 점수가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름 학생 같은 유형은 시키는 공부는 곧잘 따라 하지만 자신이 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 학습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실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런 학생들은 먼저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먼저”라 말했다.

셀공 70일 코칭으로 ‘공부 잘 하고 싶은 마음’ 갖게 돼
아름양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천 컨설턴트는 먼저 비전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표현해보는 시간과 함께 자신의 꿈과 사명, 예비직업, 평생계획을 짜는 과정을 통해 아름양이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 컨설턴트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간계획을 함께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이 실현된 모습을 가정해 미래일기를 쓰고 나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해졌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자 아름양의 학습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시키는 것만 했던 과거와는 달리 자신이 공부의 주인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눈빛에선 전에 없던 자신감도 비쳤다.

공부 방법 알려주고 습관 되도록 매주 코칭, 성적 향상 이끌어
학습동기 부여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공부해 본 경험이 부족한 아름양에게는 공부 방법과 이상적인 학습 프로세스를 배워 습관으로 만드는 과정 또한 필요했다.

천 컨설턴트는 매주 가정에 방문해 장기, 중기, 단기 목표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의 수립에서부터 실제 실천과 평가 과정을 직접 코칭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몸에 익도록 지도해 나갔다. 학습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 교과목 이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5회독 시스템을 활용해 한번 배운 내용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했다.

천 컨설턴트는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이유로 학습 부진을 겪는다. 아름양의 사례처럼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이 부분부터 중점적으로 개선하면 학습 태도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말했다.

맛있는 공부 셀공의 1대1 방문 코칭 프로그램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등 5학년~중3학년 학생 및 학부모
●비용: 초등 5~6학년 70일과정 45만5000원
            중등 1~3학년 70일과정 51만5000원
●신청 및 문의: 1544-0974, www.selfgong.com